4·7 재보선뉴스7

박영선 "1번 찍자는 결집 시작"…오세훈 "정권 잘못 바로잡을 것"

등록 2021.04.04 19:02

수정 2021.04.04 19:05

보궐선거 D-3, 마지막 주말 유세전

[앵커]
4.7 재보궐 선거가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주말인 오늘 지도부까지 모두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1번을 찍자는 결집이 시작됐다"고 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정권의 잘못을 바로잡겠다"고 했습니다. 두 후보는 오 시장의 내곡동 땅 문제를 놓고 신경전도 벌였는데 먼저 주말 유세 분위기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활절인 오늘 옛 지역구 교회 예배로 하루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박 후보는 "그동안 부족했지만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 1번을 찍어야 한다는 결집이 시작됐다"며 "2030 세대도 거짓말 후보와 공정한 서울을 위한 책무 사이에서 갈등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상에서도 '샤이 진보'가 전화를 받지 않았을 확률이 굉장히 높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많이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박 후보는 주말 마지막 유세를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텃밭인 노원, 도봉에 주력했습니다.

운송업계를 만나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오후엔 안철수 대표와 시장 재직 시절 만든 세빛둥둥섬 인근을 돌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정책 공조를 바탕으로 해서 우리가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어떻게 하는지 한번 모범 사례를 서울시를 통해서 보여드리자고 약속했습니다."

단일화 상대였던 안 대표와 함께 중도층 표심 공략에 나선 겁니다.

오 후보는 "무능과 오만으로 가득 찬 민주당 정권의 잘못을 바로 잡겠다"며, "다시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권한대행은 경남에서 서울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부산에서 지원유세를 벌였습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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