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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수완박 정답 뭘지 정치권 중지 모아달라"

등록 2022.04.25 09:53

수정 2022.04.25 09:55

尹 '검수완박 정답 뭘지 정치권 중지 모아달라'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이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달라"고 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검수완박' 중재안을 바라보는 윤 당선인의 입장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까를 깊게 고민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길 당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여야 합의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으로 해석해도 되나'는 질문에 "국회 논의사항에 대해 일단 당선인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검수완박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많은 말씀을 주시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여야 합의안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언제 누구를 통해 그런 말이 전언이 된 게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윤 당선인 사이의 사전 교감에 대해서도 "두 분간 긴밀한 대화를 일일이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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