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화물연대 집행부 긴급회의…"파업 진행 여부 논의"

등록 2022.12.08 21:04

수정 2022.12.08 22:53

[앵커]
앞서 보신대로 화물연대 파업이 새 국면을 맞으면서 오늘 저녁 화물연대가 긴급 중앙집행위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파업 중단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김달호 기자, 이 회의는 왜 소집이 된거지요? 

 

[리포트]
네, 회의에서는 15일 째 이어지고 있는 화물연대 파업 중단 여부를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화물연대 중앙집행위원회는 당초 오늘 저녁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민주당이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수용을 발표하면서, 화물연대는 회의 시간을 앞당기고 장소도 급히 대전으로 변경했습니다.

회의는 오후 6시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에서 시작됐습니다. 회의가 언제 끝날지는 예상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화물연대 본부 임원과 16개 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합니다.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화물연대의 긴급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에서 화물연대 지도부가 모이는 만큼 회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측에서는 회의가 끝나고 난 뒤에는 회의 결과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3년 연장이라는 정부 여당안을 수용하고 파업을 중단할지 아니면 빈손 파업이라는 비난을 의식해 강경 투쟁을 이어갈지 이번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