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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가짜뉴스가 자유 민주주의 위협"…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막

등록 2023.11.20 11:40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가짜뉴스는 자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디지털 격차는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민주주의, 디지털 권리장전을 선포하라'는 주제로 개막한 제11회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를 비롯한 디지털은 오로지 인간의 자유와 후생을 확장하는 데 기여해야 하고, 디지털이 만드는 혜택을 사회 전체가 골고루 향유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글로벌 규정 정립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뉴욕 디지털 포럼'에서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담은 '뉴욕 구상'을 공개한 뒤 각종 국제 연설과 다자회의 무대에서 이를 강조하고 있다.

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와 각계 전문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난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 것을 축하했다.

내일(21일)까지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민주주의 위기와 글로벌 지정학의 변화, AI와 인간, 기후변화와 ESG 등의 6개 세션과 2개 서브세션으로 구성됐으며, 마이클 샌델, 유발 하라리, 조지프 나이, 요수아 벤지오 등 글로벌 리더와 석학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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