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 행동에 대해 이같이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들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입시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현재보다 2000명 늘어난 5058명으로 결정했다.

당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1만 5000명의 수요 중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하고자 한다"며 "2035년까지 최대 1만명의 의사 인력이 확충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