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與 윤두현·최춘식 불출마…'친윤' 이철규, 상대후보 경선 포기 '단수공천'

등록 2024.02.23 21:13

수정 2024.02.23 21:20

[앵커]
정치권으로 가보겠습니다. 공천 막바지에 접어든 국민의힘에선 현역 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기 시작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첫 불출마 선언이 나왔고, 수도권에 도전했던 2명도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윤두현 의원은 경선 갈등으로 무소속 후보에게 승리를 헌납할 수 없다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윤두현 / 국민의힘 의원
"어떤 경우에도 부패 세력의 회귀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됩니다."

대구경북 지역 첫 현역 불출마로, 해당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를 겨냥한 걸로 보입니다.

경기도 포천 가평 지역의 최춘식 의원과 서울 강서을 지역에 도전했던 비례대표 박대수 의원도 "대의를 위해 희생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공천 배제 기준인 '하위 10%' 포함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현역 불출마자는 장제원, 김웅 의원에 이어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경선이 결정됐던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은 상대후보가 출마를 포기해 단수공천이 사실상 확정됐고, 경기 고양정의 김현아 전 의원은 단수공천이 보류됐습니다.

불출마한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에선 단수공천 이후 잡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수도권을 포함한 19개 지역에서 경선을 실시해 일요일 발표할 예정인데 지역구 현역 의원 탈락자들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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