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의대정원 확대 찬성' 반대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등록 2024.03.25 21:06

수정 2024.03.26 16:21

[TV조선·조선일보 여론조사]

[앵커]
정부와 의료계가 첨예하게 대립 중인 의대정원 확대 문제에 대한 여론도 알아봤습니다. 저희가 조사한 5곳 모두에서 지역과 이념, 세대와 상관없이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이광희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서울 종로와 중구성동갑, 동작을 지역 응답자 모두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보다 2배 넘게 높았습니다.

야권의 텃밭으로 꼽히는 광주 광산을에서도 찬성이 63%, 반대가 33%로 조사됐고, 경기 남양주병의 경우 의대정원 확대 찬성 여론이 3배 이상 높게 나왔습니다.

의대 정원 확대 찬성 여론은 보수나 진보, 중도 등 정치적 이념이나 세대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당은 물론, 야당이 의대정원 확대에 직접적인 반대 입장을 밝히지 않는 것도 이같은 여론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부가 해온 방향성이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해선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사 정원을 증원해야 된다는 것은 우리 국민들께서도 다 공감하시고 또 정책적인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TV조선과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 리서치에 의뢰해, 5개 지역구 성인 남녀 500여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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