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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근혜 예방 후 PK 지원 유세도…보수 결집 '총력'

등록 2024.03.26 07:36

수정 2024.03.26 07:41

[앵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오늘 대구를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위원장 취임이후 처음인데, 한 위원장은 예방 이후 부산 경남 지역을 돌며 지지 호소에 나설 예정인데, 보수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입니다.

신유만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대구 달성군의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하는 시각은 오전 11시

이 자리엔 총선에서 대구 달성갑 후보로 출마하는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도 함께합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저는 이명박 전 대통령도 찾아가 뵐 계획입니다. 정치인으로 전직 대통령을 찾아가 뵙는 것은 이상한 게 아니죠."

앞서 대구 중·남구에 공천됐던 도태우 변호사가 과거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게 드러나 공천이 취소되자 전통 보수층에서 반발 움직임이 포착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 위원장이 박 전 대통령 예방으로 '집토끼 단속'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 위원장은 또 부산·울산·경남을 찾아 거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민생 대책으로 저출생 지원책을 내놓은 한 위원장은, 1인당 25만원씩 민생 지원금을 주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제안을 비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어제)
"물가로 인한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 오히려 물가를 상승시킨다, 그건 책임있는 정치가 내놓을 수 있는 대책이라 볼 수 없습니다."

이 대표가 정부 여당의 대중국 강경 일변도 외교가 문제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취하는 중국 일변도의 굴종 태도가 문제"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TV조선 신유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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