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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에게 듣는다…'D-15' 국민의힘 전략은?

등록 2024.03.26 07:46

수정 2024.03.26 09:09

"민생 어려움 우선 살피겠다" "수도권 어렵지만 해볼만 해" "인요한 위원장, 큰 천군만마"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시 프로그램명 [TV조선 '뉴스 퍼레이드']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상목 앵커>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의 본격적인 표심 잡기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선대위가 어떻게 막바지 선거 준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저희가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해서 여당 상황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원희룡>
네 안녕하세요.

이상목 앵커>
네 안녕하십니까? 먼저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민의힘 선대위에서 현재 판세를 어떻게 읽고 있는지 먼저 말씀해 주시죠.

원희룡>
솔직히 어렵다고 보고 있고요.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국민의힘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해서 선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당내에서 수도권 위기론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수도권 지역 상황은 선대위원장으로서 어떻게 평가를 하고 계십니까?

원희룡>
특히 수도권에서 어려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이제 임기가 3년이나 남은 우리 현 정부가 여러 가지 국정과제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져서는 안 되는 선거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겸손하고도 아주 간절하게 우리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 하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용산 리스크라고 하죠. 황상무 수석 사태고 있었고 또 남아 있는 게 이종섭 대사 귀국과 관련해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있는데, 내홍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지 아직 뇌관은 남아있다고 보시는지 전해주시죠.

원희룡>
이게 우선 그 뜨거운 쟁점이 되었던 그리고 국민들의 걱정을 아주 분출시켰던 그러한 국면은 넘었다고 보고 있는데요. 그런데 막상 이종섭 대사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빗발치는 야당의 공세도 있고 해서 아무튼 자진 귀국을 했는데 공수처에서는 소환하지도 않고 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어서요. 참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이상목 앵커>
네 알겠습니다. 일단 어려운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으로 저희가 읽혀지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전주보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은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지요?

원희룡>
중간에 공천이 끝나고 나서 또 야당 내에서도 조국혁신당이라든지 이런 변수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전체 선거판 그러니까 국민들이 과연 이번 선거에 의미를 어디다 두고 할지에 대해서 출렁이는 과정이 있었습니다마는 이제 국정에 대해서 힘을 실어줘야 된다라는 그런 국민들의 차분한 관망하는 여론들도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팽팽한 접전으로 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상목 앵커>
팽팽한 접전으로 간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오늘 한동훈 위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까? 보수층 결집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평가하시는지요?

원희룡>
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보수층뿐만 아니라 우리 중도층, 나아가서는 정치에 대해서 정말 양쪽 모두에서 실망한 층들까지도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대와 지지를 불러낼 수 있어야 되거든요.
선대위원장으로서는 전방위로 다 움직여야 되는것이기 때문에 특정 계층만 결집한다 이렇게 보시는 건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야당에서 최근 범야권 200석론 다시 고개를 들고 있잖아요. 이것은 제대로 된 평가인지 또 원 위원장께서는 어떻게 이 상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를 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

원희룡>
과거의 선거를 보면요. 우리 국민들은 매우 준엄하고 매우 예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어디가 오만한지 그리고 어디가 국민들을 선동하고 무책임한지 이런 것들을 아주 꿰뚫어보고 있기 때문에 고개 드는 쪽은 패망한다고 봅니다.

이상목 앵커>
지금 선거가 15일 점점 선거에 가까워 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양쪽이 서로 공격하는 이런 상황보다는 글쎄 뭔가 몸에 와닿는 국민들이 원하는 이런 정책을 제시해줘야 한다 이런 지적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대안 같은 게 좀 마련돼 있습니까?

원희룡>
우선 국민들이 세계적인 고금리 고물가 상황에서 특히 직장인들, 근로자들 그리고 아이들을 키우고 가족들을 부양하는 이런 우리 국민들이 매우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민생의 어려움을 살펴야 되는 건 당연한 거고요.
대신 방법론이 문제겠죠. 예를 들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자기 돈도 아니고 결국 돈은 국민들이 세금으로 내는 건데 그걸 가지고 무조건 현금으로 공중에다 뿌리겠다 이렇게 하면서 표를 훔쳐가려는 이런 무책임한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고요.
정부 여당은 보다 책임있게 소득공제라든지 아니면 정확하게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에게 맞춤형의 정책을 낼 수 있는 그런 면에서 현실성과 책임성을 다하는 그런 정책으로 방법론상의 차별점을 둬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보다는 한동훈 위원장이 혼자서 많이 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이렇게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국민의 미래에 선대위원장 선임이 됐지 않습니까? 이 정도면 되는지 더 많은 사람들이 일종의 스피커가 더 나와야 되는 상황이 아닌지 이런 건 어떻게 보십니까?

원희룡>
인요한 위원장님도 큰 천군만마가 된다고 보는데 바라기는 국민들이 주목할 수 있는 그리고 국민들에게 호소력과 전파력이 있는 더 많은 스피커들이 우리 한동훈 위원장들을 보좌하고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목 앵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판세는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이런 상황이라고 인식을 하신 것 같은데 여당의 반등 전략 어떤 게 있을 수 있는지 남은 기간 어떤 게 나올 수 있을까요?

원희룡>
우선은 국민들이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우리가 절대 외면하거나 그런 것을 야박하게 삭감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책임 있게 간절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정책도 내놓고 또 이 선거 이후에 어떻게 국정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라는 미래에 대한 믿음과 비전을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된다고 보고요. 그다음에 선거가 막바지이기 때문에 개별 후보들이나 당 관계자들의 실수나 국민들을 정말 고개를 돌리게 만드는 그런 정치에 부정적인 그런 것들이 최소화돼야 되겠죠.

이상목 앵커>
알겠습니다. 정책 정직과 책임을 강조해 주셨습니다.
바쁜 시간 바쁜 가운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원희룡 >
네 감사합니다.

이상목 앵커>
국민의힘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고요.
내일은 민주당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야당 상황도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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