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총선뉴스9

여야가 보는 부산·울산·경남 판세…野 "10석 이상"↔與 "25석 힘들수도"

등록 2024.03.28 21:10

수정 2024.03.28 21:17

[앵커]
양당이 보는 판세 예측, 수도권에 이어 오늘은 총 40석이 걸린 부산 울산 경남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 때보다 얼마나 더 가져오느냐가 관심인데, 국민의힘은 상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윤동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낙동강 벨트'는 한강 벨트, 반도체 벨트와 더불어 이번 총선의 3대 교두보로 꼽힙니다.

10개 지역구 가운데 다수가 여당 텃밭으로 불리던 곳이었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선 양상이 달라졌습니다.

민주당이 부산 북갑을 비롯한 세 곳에서 앞섰고, 국민의힘은 부산 사하을 한곳에서만 우위를 보였습니다.

40석의 부울경 지역 전체 판세 예측도 민주당이 10석 이상을 기대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25석도 쉽지 않다는 분위기입니다.

국민의힘은 부산 18개 지역구 중 해운대갑 등 7곳만 확실한 우세로 판단하고, 나머지 11곳은 경합우세나 열세 지역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 총선 때 부산에서 3석을 확보했던 민주당은 현재 3곳을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지만, 사상, 해운대 갑·을 등이 접전 양상을 보여 5석 이상을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16석이 걸린 경남에선 국민의힘이 10곳만 우세로 판단했고, 민주당은 김해을만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지만, 나머지 15개 지역 중 일부는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6석 중 5석을 확보했던 울산에서도 민주당은 최소 2석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보당과 단일화에 성공한 북구를 제외하고 동구와 남구갑에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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