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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단독] '최태민 격리 조치' 허화평 "朴, 최태민의 정신적 포로"

  • 등록: 2016.11.0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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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26 직후 최태민 씨의 횡령 사기 혐의를 조사하고 강원도에 격리시킨 5공 실세 허화평 전 의원을 TV조선이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허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새마음 봉사단의 재건을 군부에 두 차례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미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Q.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A. 몇 억이 나왔다고, 사기로 돈, 이득을 취한 것이. 그리고 여자관계가 아주 복잡하고 자기 밑에 데리고 있던 사람, 뭐 온갖 사람들. 여자관계를 중앙정보부가 다 수집을 한 거예요. 그게 많았고 그걸 다 확인을 했다고.

Q. 영애와 최태민의 관계, 세간의 소문은 조사 안 했나?
A. 조사를 안 했습니다. 왜냐하면 돌아가신 박정희 대통령을 우리가 보호하기 위해 떼어놓아야겠다. 사기꾼이고 나쁜 놈이니까. 그래서 최태민과 박근혜 사이 있었던 개인 문제는 우리가 관심 가질 필요도 없고 물어야 할 이유도 없다고. 일체 묻지 않았다.

Q. 현몽을 꿨다는 내용이 편지에 담긴 것이 사실인가?
A. 사실이라고 봐요. 편지 세 번을 썼고, 그건 사실로 확인된 것 같아. 세 번 써서 내가 꿈에 육영수 여사를 만나서 이런저런 말씀을 들었다.

Q. 박정희 대통령 빈소를 찾아갔죠. 그때 얘기를 해주시죠.
A. 최태민은 관계를 청산해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 말을 안 하셨다고 아무런 반응을 안 보였다고. 그러나 새마음봉사단 해체 부분은 "그건 애국적인 단체인데 꼭 해산해야 하냐"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 "그래서 불가피합니다" (답한 것이) 그것이 전부예요.

Q. 박통이 당시 구명운동을 했다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대해서 2002년 월간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구명운동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
A. 내가 청와대를 떠나기 전까지는 박근혜 당시 양이 최태민을 잘 봐 달라 살려 달라 그런 구명 한 것을 듣지 못했어요. 이순자 영부인께서, 내가 물어봤다고 "그다음에 어찌 됐는지" 물었어요. 다른 말씀 안 하시고 (박 대통령이) 새마음봉사단을 다시 할 수 있도록 좀 도와달라는 청을 두 번 한 적이 있대요.

Q. 이 둘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하나?
A. 그거는 남녀 관계라기보다 권력관계로 봤다고. 정신적 포로죠. 최태민의 사기성 있는 주술에 덫에 걸린 것은 포로가 된 거죠. 최태민의 감언이설에 넘어간 것은 본인의 권력의지가 있어서 그랬다. 최태민이 생에 가장 성공적인 사기를 친 거죠.

TV조선 김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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