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 비서진 인선도 윤곽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과거 참여 정부 인사들이나 이번 대선 캠프 관계자들이 주로 거론됩니다. 경제 사회 안보라인 장관들에 대한 하마평도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최승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인사수석에 조현옥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여성 인사수석'입니다.
노무현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이 비서실장일 때 균형인사비서관을 지냈고, 이번 대선에선 문 후보측 성평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앞세워 '남녀 동수 내각'을 꾸리겠다고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4월 21일)
"적어도 30% 정도 선에서 출발해서 단계적으로 임기 내에는 남녀 동수 내각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수석비서관 인선은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은 수석비서관이나 총무비서관으로 거론됩니다.
안보실장엔 백군기 전 의원이, 홍보 분야 수석에는 박래용 경향신문 논설위원, 윤영찬 전 네이버 부사장 등이 오르내립니다.
내각에선 경제부총리에 조윤제 서강대 교수, 이용섭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사회분야 장관에는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과 김부겸 의원 등이, 외교안보 분야에선 정의용 전 의원과 김기정 연세대 교수 등이 후보군에 올라 있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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