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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단독] 北, 신형 소형 무인기 개발 정황…시험 장면 우연히 촬영

등록 2017.07.07 21:08 / 수정 2017.07.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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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9일 인제에서 발견된 북한 무인기 아실 겁니다. 북한이 최소 2종류의 소형 정찰 무인기를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을 여행했던 영국의 사진작가가 고속도로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 무인기를 시험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안형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쪽 판문점 인근에서 영국 사진 작가가 찍은 사진입니다. 인민복을 입은 북한군이 모여 있고, 하얀 비행체와 또다른 비행체가 보입니다.

이 사진작가는 갑자기 군인이 다가와 비행 물체가 착륙할 때까지 차량 통행을 통제했다면서 무인기 실험이 진행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속의 무인기는 북한이 운용중인 방현이나 두루미, 그리고 최근 강원도 인제에서 발견된 무인기와는 형태가 다릅니다.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선임연구원
"무인기의 형태가 기존의 북한 무인기와 다르다는 점에서 신형으로 보입니다. 이 무인기도 대남 정찰에 사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작년 12월에는 김책공업대학 학생들이 개발한 장거리 무인기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소형 정찰 무인기는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습니다.

최근 성주 사드 기지를 촬영했다가 추락했던 북한 무인기도 우리 방공망을 피해갔습니다. 북한이 다양한 종류의 소형 무인기를 개발해 비대칭 전력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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