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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부족 임박에 컨테이너 도입…감염학회 "체육관에 임시병원을"

  • 등록: 2020.12.07 오후 21:09

  • 수정: 2020.12.07 오후 21:22

[앵커]
환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 결국 의료체계가 이를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이미 일부 지역은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고, 서울도 5개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감염학회 등은 우리도 외국처럼 체육관에 대형 임시병원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보도에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도 뉴델리는 지난 7월 확진자가 급증하자 스포츠센터에 임시로 500 병상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환자가 급증하자 대한감염학회 등 11개 단체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임시병원을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대형병원 중심으로 병상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고 중환자 병상 부족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재난상황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김우주 /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코엑스라든지 난방이 잘 되어있는 체육관에다가 포터블 음압기 틀어가지고 음압을 유지하고"

실제 전국 177개 중환자 병상 가운데 남은 건 29개 뿐이고 서울은 5개만 남았습니다.

서울시는 시립 동부병원을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고 컨테이너까지 동원하기로 했습니다.

박유미 /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시립병원 내 유휴공간에 컨테이너를 활용해서 임시병상 설치 등 150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보건당국은 병상이 빨리 순환될 수 있게 확진 환자의 격리해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유증상자는 발병 뒤 10일이 안 지났어도, 무증상자는 7일이 경과되지 않았어도 발열 등의 증세가 없어지거나 PCR검사에서 두번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를 해제 할 수 있게 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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