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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주간 '특별방역기간'…수도권 6인까지 사적모임 허용

등록 2021.12.03 13:12 / 수정 2021.1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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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 식당·카페 등 다중시설 전반 확대"


[앵커]
국내 신규 환자가 사흘째 5000명선을 유지하는 등, 방역상황은 계속 악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미크론이 검출된 환자도 총 6명으로 늘었는데요. 자세한 상황, 사회정책부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상준 기자, 정부가 결국 방역강화 대책을 빼들었군요.

[기자]
방역당국은 오늘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일상회복 1달만에 급격히 나빠진 방역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4주간 특별방역기간을 설정하고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각각 6명과 8명으로 제한합니다.

김부겸 총리는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 특성을 고려해 회식이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흥시설 등에 적용했던 방역패스를, 식당과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전반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에선 미접종자 1명까지 예외를 허용했습니다.

또,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주일간 계도 기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마트, 실외체육시설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자영업자 등의 반발이 컸던 영업시간 제한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 방역패스도 도입합니다. 만 12세 이상 청소년부터 적용 대상입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가 또다시 최다를 경신했고, 오미크론 환자도 6명으로 늘었다는데, 전해주시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944명입니다. 어제보다 약 300명 정도 줄었지만, 역대 3번째 규모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36명으로,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수도권과 전국이 각각 88%와 79%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에, 전파력이 최대 6배까지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미크론 환자가 어젯밤 1명 더 추가돼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새 환자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지표환자 부부의 자녀로, 이 학생이 다닌 학교에서 밀접접촉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교직원과 학생의 전수 검사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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