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2022전체

이재명 "촛불로 물러난 세력 복귀"…野 단일화 효과 차단 주력

  • 등록: 2022.03.04 21:31

  • 수정: 2022.03.04 21:37

[앵커]
지금부터는 다시 여야 후보들의 유세 소식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강원과 경기를 오가는 광폭 유세를 펼치며 야권 단일화 효과를 차단하는데 주력했습니다. 촛불로 물러난 세력이 다시 복귀하고 있다며 지지층에게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고희동 기자가 이 후보 유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강원도를 찾은 이재명 후보가 꽃다발을 건네준 어린이와 포옹을 나눕니다.

"이재명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홍천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던 인연을 언급한 이 후보는 군사도발 위험을 최소화해 강원의 경제를 살리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야권 단일화를 이룬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촛불로 물러난 세력이 다시 복귀하려 한다며 지지층 결집을 위한 투표 독려에도 주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투표지 한 장의 가치가 얼마냐. 6,787만원이었습니다. 6.700만 원짜리 표 확실하게 잘 행사해 주시겠습니까?"

지원 유세에 나선 의원들도 야권 단일화를 '가짜 공동정부'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이 후보는 정치교체와 통합정부의 꿈이 자신이 대통령 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맨날 정권교체 왔다갔다 무슨 시계추입니까. 왔다갔다만 하게. 중간도 있고 제3지대도 있어야죠."

또 자신이 새정치의 길을 가겠다며 '새정치'를 들고나왔었던 안철수 후보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선의의 경쟁을 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정치로, 소위 새정치로…."

강원과 경기에 이어 서울에서 유세를 마친 이 후보는 주말 동안 수도권 유세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