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기 승리가 지방선거 승리" 막판 총력전
"지방권력 교체로 정권교체 완성"등록: 2022.05.31 21:05
수정: 2022.05.31 21:09
[앵커]
이번엔 국민의힘 막바지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의 승패는 경기도지사 선거에 달렸다고 공언할 정도로 경기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취재 기자를 '최대 접전지' 경기도로 보냈습니다.
황선영 기자는 경기도 어디에 나가있나요?
[기자]
네. 경기도 수원역 앞 번화가에서 진행된 유세는 막 마무리가 됐고요. 잠시 뒤부터 자정까지 귀갓길 시민들을 향한 마지막 인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과 안철수 성남분당갑 후보가 마지막 유세에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게 힘을 실었는데요. 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실어달라", "성남과 경기도를 망치고 떠난 이재명 후보의 민주당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김동연 후보는) 이 폭망한 문재인 정권, 민주당 정권의 경제 총사령탑이었던 사람 아닙니까."
[앵커]
국민의힘 지도부도 경기도에 총집결하다시피 했다구요?
[기자]
그렇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전에 경기도 유세를 함께 한 뒤 충북과 강원 지역 지원에 나섰는데, 경기도에서의 승리가 이번 지방선거의 승리라며 탈환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대통령께서 가장 아끼고 믿고 신뢰하는 우리 김은혜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중앙 정부와 경기도 정부가 힘을 합쳐서…"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
"잃어버린 12년이 우리에게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 12년 이제는 돌려받아야합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준석 대표는 제주에서 인천 계양을로 이동하며 하루 종일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표적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노원, 도봉, 강북구 등 한강 이북 지역을 돌며,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까지 다 교체해서 윤석열 정부가 발목 잡히지 않고 일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최근 윤 대통령과 당 지지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방선거에선 수백표 차이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국민의힘도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는 못하는 모습입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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