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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野 '25만원 지급' 따라가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등록 2024.04.21 14:28

수정 2024.04.21 14:33

안철수 '野 '25만원 지급' 따라가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야당의 25만원 전 국민 지급과 같은 현금 살포식 포퓰리즘 공약을 맥없이 뒤따라가는 것도 여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야당의 1차 대화 상대는 여당이고 정부이지만, 여당의 1차 대화 상대는 국민이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전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을 의제로 꺼내더라도 수용해선 안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안 의원은 "재정을 쓰더라도 물가 안정의 단기 정책 목표를 해치지 않는 한에서 부유층에게까지 같은 액수를 나눠주기보다 어려운 계층을 집중적으로 도와드려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야당과의 소통은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정부가 총선 참패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국정 운영의 변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선 최우선적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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