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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목동 아파트서 11일만에 "불꽃 튀었다" 신고

등록 2024.06.30 16:17

수정 2024.06.30 16:19

'화재' 목동 아파트서 11일만에 '불꽃 튀었다' 신고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23층짜리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오전 8시께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9시간 넘게 진화 작업에 나선 가운데 소방관들이 오후 5시 40분께 인근 도로에서 진화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 17명이 다친 서울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에서 재차 화재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이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천장 배관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의 장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8명과 장비 21대를 동원해 출동했지만 화재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소방당국은 작업자들이 그라인더로 절단 작업을 하면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추가 안전 우려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일 지하 2층 재활용품 수거함에서 불이 시작돼 약 12시간 만에야 진화됐다. 이 화재로 17명의 소방대원이 열상 등을 입고 주민 110여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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