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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 기록을 향해…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도전

등록 2024.07.26 09:35

전무후무 기록을 향해…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 도전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랭킹 라운드에서 총점 694점을 기록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한 임시현이 자신의 과녁 앞에서 남수현, 전훈영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양궁 대표팀이 기록에 도전한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이다.

개회식 이틀 뒤인 28일 하루 동안 프랑스 파리의 역사적 명소 레쟁발리드 특설 사로에서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임시현(한국체대)과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1번 시드를 확보해 1회전을 거르고 2회전인 8강전을 맞는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40분 열릴 첫판 상대는 대만-미국 경기의 승자다.

여기서 이기면 프랑스, 네덜란드, 인도 중 한 팀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 상대는 중국이나 멕시코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중에서도 한국 출신 권용학 감독이 지휘하는 중국이 더 껄끄러운 상대로 꼽힌다.

올해 치러진 3차례 월드컵 중에서 1, 2차 대회 여자 단체전을 석권했다.

한국은 3차 대회에서 우승하며 자존심을 어느 정도 회복했지만, 이 대회에서는 중국을 만나지 않았다.

여자 단체전이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단체전이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88년 서울부터 직전 도쿄까지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올림픽 9연패를 이뤘고, 이번에도 금메달을 목에 건다면 10연패를 달성한다.

정식종목 채택 이후 단 한 차례도 다른 나라는 가져본 적 없는 금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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