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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하듯 검색한다'…오픈AI, 검색 엔진 '서치GPT'로 구글에 도전장

등록 2024.07.26 21:43

수정 2024.07.26 21:45

[앵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웹 검색 엔진 '서치 GPT'를 선보였습니다. 검색 과정에서 AI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엔진 출현에 전 세계 검색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의 아성이 위협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장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하프 문 베이에서 갯달팽이를 언제 볼 수 있냐고 묻자 사진과 함께 주말 썰물 시간을 알려줍니다.

자료를 검색한 출처도 알려주고 후속 질문에 대한 답도 합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공개한 검색 엔진 '서치 GPT'입니다.

사용자가 질문하면 인공지능(AI)이 검색 결과를 요약해주고, 최신 정보를 검색해 출처와 이미지도 제공합니다.

오픈AI CEO 샘 올트만은 "우리는 현재보다 훨씬 더 나은 검색을 만들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구글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생성형 AI분야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오픈AI가 검색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글로벌 검색 시장에도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현재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91%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국내 검색시장 1인자 네이버도 타격이 예상됩니다. 네이버는 이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밀려 해마다 점유율을 잃고 있습니다.

석병훈 /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
"정책적 지원을 하지 않으면 선진국에 있는 구글이나 이런 기업들과 네이버와의 (AI) 기술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질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오픈AI는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험 버전 테스를 한 뒤 챗GPT와 통합한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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