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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범보수 vs 범진보 대선구도…'정면충돌'

등록 2012.12.06 22:32 / 수정 2012.12.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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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이번 18대 대선 구도가 완전히 갖춰졌습니다. 통합 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의 범보수와 범진보, 두 진영의 진검승부입니다.

김수근 기잡니다.

[리포트]
리틀 DJ라고 불리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박근혜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습니다.

[녹취] 한화갑 / 전 민주당 대표
"국민통합 이거 아주 필요합니다. 이건 제가 동서화합을 주장했고 제 이름이 한화갑입니다."

동교동계 2인자로 통했기에 앞서 박 후보 진영에 합류한 한광옥 전 대표보다 더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총리,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 4.11 총선 때 중도보수를 표방했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이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충청권을 대표하는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와 합당까지 이뤄내면서 범우파 세력결집이 완성됐습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국민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녹취]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국민연대'의 '국민후보'가 되어 정권교체와 새 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위한 국민연대'에는 민주당은 물론 심상정 전 대통령후보가 있는 진보정의당, 소설가 황석영, 조국 교수, 배우 김여진 씨 등 학계, 문화예술 인사들이 참여했습니다.

국민연대는 공동정부나 공동인수위 구성 구상을 밝혔고, 문 후보는 "집권하면 초당파적 거국내각을 구성하겠다"는 말로 호응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가세하지 않았지만, 문재인 후보와 만나 지원을 약속한만큼 통합진보당을 제외한 모든 범야권 세력도 통합을 완성했습니다.

이로써 18대 대선은 박근혜-문재인만의 대결이 아닌, 범우파와 범야권 간 대결로 치닫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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