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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文 '수도권을 잡아라'…최대 표밭 총력전

등록 2012.12.11 21:54 / 수정 2012.12.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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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오늘 수도권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두 후보는 앞으로도 수도권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왜 그러는지 최원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문재인 후보가 사흘 만에 다시 수도권에서 격돌했습니다. 박 후보는 제주에서 첫 유세를 하고는 저녁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지방 일정을 소화하면서 서울 유세를 빠뜨리지 않는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박근혜 /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아무리 먼 길을 와도 환영해 주시는 여러분을 보니까 힘이 납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경기도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며 주요거점을 모두 돌았습니다.

[녹취]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수도권 정말 중요합니다. 온 국민이 간절한 마음으로 안양과 수도권 선택 지켜보고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모레까지 지지율을 지키면, 문 후보 측은 그때까지 지지율을 역전시키면 이길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틀 동안의 지지율 변화에 결정적인 곳이 수도권입니다.

[녹취] 박상헌 / 공간과 미디어 연구소장
"승패를 가를 지역은 명백히 수도권입니다. 왜냐하면 인구가 많음은 물론이고 부동층이 제일 많은 곳이 수도권입니다."

박근혜 후보는 수도권에서 대규모 유세를 벌여 세를 과시하고, 바람을 일으키려 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와의 쌍끌이 유세로 맞불을 놓습니다.

도권에서 필사적인 대결을 벌이다 보니 유세 명당자리를 놓고도 신경전이 치열합니다. 지난 주말 박 후보는 문 후보가 서울 광화문 유세 계획을 발표하자 같은 장소에서 먼저 유세를 벌였습니다.

오늘은 안 전 교수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유세를 하려다 박근혜 후보가 비슷한 시간에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장소를 신촌으로 바꿔 정면대결은 피했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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