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정부와 금융당국의 대응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답답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딱인데, 이번엔 제대로 고치기나 하려나, 걱정부터 합니다. 카드를 해지하면 개인정보를 곧바로 삭제하는 조치 등에 대해 "당연한 걸 여태까지 안했던 걸 보면 이익집단을 위한 꼼수"라며 분노합니다. 카드 해지와 재발급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네티즌도 많습니다. "연체 수수료는 하루만 늦어도 칼 같더니 해지 전화는 내 돈, 내 시간 들여서 해야 되나" 또 "아무도 못 믿겠다 주민등록번호도 전근대적이니 제대로 바꾸자"는 의견까지 나옵니다.
6억 원어치 선물을 받고는 냉큼 다른 남자와 결혼한 연예인 여친, 법원은 돈 돌려줄 필요 없다고 판결했는데, 네티즌은 누구 손을 들어줄까요? "자기가 바보처럼 돈 쓰고 왜 소송이냐" "같은 여자지만 여자가 무섭다" 갑론을박 속에, 한편으론 가공할 만한 액수의 연애방식에 씁쓸한 반응도 많습니다. "3억짜리 집 장만도 힘든데" "몇 천이 없어서 청년들은 자살하는데" "헤어진 남자보다 결혼한 남자가 더 불쌍하다"는 댓글도 눈길을 끕니다.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로드맵에 기대와 실망이 교차합니다. "간판은 새정치인데 끌어모은 가구는 전부 구닥다리 재활용품" "서울시장 후보 자리 놓고 양보논쟁 하더니 갑자기 창당 일정으로 급물살. 아리송 철수." 라는 의견도 있지만 "제발 자리 나눠먹기만 하지마라" "절대로 야합하지 않는 것이 새정치" 라며 안철수 신당에 기대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SNS 화제소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