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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잊지 못할 '5명의 義人'

  • 등록: 2014.04.25 오후 21:46

[앵커]
이번 참사를 기억하고 다시는 이번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과 함께,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게 또 있습니다. 이번 참사의 영웅들입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인을 구하려다 생을 마감한 이들의 마지막 말을 바탕으로 만든 영상이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너희들 다 구하고 난 나중에 갈게 선원은 마지막이야."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구명조끼를 건네고 떠난 승무원 박지영 씨.

고 박지영 씨 외삼촌
"천사 같은 애가 죽어버렸으니까 북받쳐서 말이 안나와"

"내 구명조끼는 네가 입어"

큰 덩치만큼 배려심도 깊었던 정차웅 군. 구명조끼없이, 차가운 바닷물과 맞서다 친구들과 작별했습니다.

"빨리 빠져나가"

아이들을 먼저 탈출시키다 자신은 미처 나오지 못한 남윤철 교사. 난간에 매달려 끝까지 구명조끼를 던져주던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해 길게 통화 못해"

양대홍 사무장은 이 말을 끝으로 아직까지 우리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양대홍 사무장 아내
"배가 많이 기울어져있다고.통장에 돈 있으니까 그걸로 애 등록금하고 하라고 그러더라고요."

"걱정하지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

첫 교편을 잡은 학교에서 10여명의 제자를 구한 최혜정 선생님. 이들을 의사자로 지정하자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는 상황. 몸은 떠났어도, 우리에게 남긴 것들이 많은 아름다운 사람들. 이시대 진정한 영웅으로 기억될 겁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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