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월호 침몰 사고 열흘째입니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지금도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민간 잠수사와 다이빙 벨도 투입됐습니다. 내일부터는 날이 나빠진다고 합니다.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주민 기자, 수색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민관군 합동 구조팀은 오늘 하루 10구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이로써 사망자는 185명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현재 3층과 4층 다인실에 대한 수색을 진행중입니다. 선체 창문의 대부분은 다 깨트린 상탭니다. 잠수사들은 주로 이 통로를 통해 선체 내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종자가 많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쪽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미의 수심이 40m가 넘기 때문에 수색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 작업엔 순수 민간잠수사 10여명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됐던 민간업체의 잠수보조장비, 다이빙 벨도 사고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이번에 투입된 다이빙 벨의 효용성에 대해선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입니다.
다만 가족들의 강력한 요청이 있었던만큼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해군의 구조함인 세이프가드호도 내일 사고해역에 도착해 수색작업을 지원합니다.
내일부터는 기상이 안 좋아지는데다 다음주부터 물살이 거세지는 '사리'가 시작되기 때문에 오늘 수색에 더 속도를 내야하는 상황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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