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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미니 총선'…이제는 7·30 재보선

등록 2014.06.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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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실 지방 선거보다 중앙 정치에는 더 중요한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7·30 재보선입니다. 미니 총선급으로 판이 커진데다가 예상 출전 선수들의 면면이 정말 화려합니다. 정치권은 7월 재보선에 다시 한번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7.30 재보선이 끝난뒤에는 2016년, 다음 총선때까지 전국 규모의 큰 선거는 없습니다.

문경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최소 12곳, 많게는 16개 지역에서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8명을 다시 뽑았던 2010년 7월의 재보선을 넘어서는 '미니 총선'입니다.

새누리당 정몽준, 남경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이낙연 의원 등 10명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 뱃지를 반납했습니다.

이밖에도 새누리당 이재영, 새정치연합 신장용 전 의원은 당선무효형이 확정됐고, 새누리당 정두언, 성완종, 새정치연합 배기운,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은 대법원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보선을 통한 거물급 인사의 여의도 복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여권에서는 평택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 김황식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출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야권에서는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천정배 전 법무장관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7월 재보선은 집권 2년차 박근혜 정부에 힘을 실어줘야 할 여당과 지방선거에서 예상 외로 부진했던 야당 모두에 부담이 될 전망입니다.

이기주 / LB컨설팅 코리아 대표
"향후 국정 주도권을 누가 가져가느냐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7·30 재보선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6년 총선까지는 큰 정치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7·30 재보선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문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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