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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계열사 돈 99억원 빼돌린 혐의 유대균 구속

등록 2014.07.28 21:44 / 수정 2014.07.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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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저녁에 법원이 계열사 자금 99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유대균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덕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인천지방법원은 오후 7시쯤 유대균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어제 유씨가 청해진해운 회삿돈 35억원 등 계열사 자금 99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법원이 받아들인 겁니다.

유씨는 다판다 등 유병언 일가 계열사가 자신이 지은 상호명을 이용하는 대가로 매달 수천만원씩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청해진해운은 자금이 부족해 회사가 휘청거린다고 유병언 일가에 보고까지 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유씨 일가는 대균씨가 대표로 있는 아이원아이 홀딩스 등을 통해 매달 수천만원씩을 걷어간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대균씨는 이에 대해 정당한 대가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대균씨의 범죄 액수가 지금까지 드러난 것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횡령과 배임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법원은 대균씨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호위무사' 박수경씨와 오피스텔 제공자 하모씨에 대해서도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지방법원에서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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