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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박수경, 유대균을 '유조백'이라 부르며 깍듯이 대해"

등록 2014.07.28 21:52 / 수정 2014.07.2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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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대균 씨와 함께 검거된 박수경 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박수경씨는 검거때 꼿꼿했던 모습과는 달리 눈물을 많이 보이는 여린 여자라고 하는데, 검찰 조사에서도 유대균 씨를 유조백님이라 부르면서 깍듯하게 예우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대균씨가 캐나다에 머물던 시기에도 유 씨의 곁을 지켜 호위 무사나 수행 비서 이상의 관계라는 추측도 나오는데, 구원파 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반응입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수경씨는 검찰조사를 받으며 유대균씨에 대해 언급할 때 시종일관 깍듯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박씨가 유씨를 유조백님이라고 부르며 예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백'은 유씨의 전공인 조소의 '조'에 화백의 '백'을 붙인 말입니다. 상대의 사회적 위치를 강조한 호칭입니다.

박씨가 개인적 친분보다는 위계질서에 따른 관계임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체포당시 손을 번쩍 든 모습이나, 검찰 조사에서 눈물까지 보인 점으로 미뤄 호위무사 역할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머니인 신명희씨를 따라 구원파가 된 박씨는 어린 시절부터 대균 씨와 알고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균씨가 캐나다 밴쿠버에 머물때도 1년 여 동안 곁에서 유씨의 작품 활동을 도운 것으로 전해집니다. 용인에서 오피스텔을 구한 뒤에는 3개월 동안 유씨와 둘이서 숨어 지냈습니다.

이 때문에 이들이 남녀간의 특수관계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지만, 구원파 측은 적극 부인하고 있습니다. 구원파 관계자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억측을 내보낸 언론사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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