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뉴스쇼 판] 유대균에 출국금지 알려준 인물은 누구?

등록 2014.07.28 21:47 / 수정 2014.07.28 23:3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유대균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 프랑스로 출국하려다가 실패했습니다. 공항에 나갔다가 출국 금지된 걸 알고 금수원으로 돌아 갔는데, 이때부터 유병언씨 일가의 도피가 시작됩니다. 대균씨한테 출금된 사실을 알려준 인물이 누군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직후인 지난 4월 19일, 유대균씨는 프랑스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 인천공항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공항에서 신용카드로 항공권까지 산 대균씨가 10분도 안돼 갑자기 발권을 취소합니다.

자신이 출국 금지됐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부랴부랴 타고 온 차까지 버려둔 채 자신의 수행원들과 함께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출국금지 대상자인 대균씨가 출국심사를 받았다면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을 겁니다.

하지만 대균씨가 자신의 출금 사실을 미리 알게되면서, 당일 유병언씨 일가는 금수원에서 치밀한 도피계획을 짭니다.

이 때문에 누군가 공항에 간 대균씨에게 간발의 차이로 출국 금지된 사실을 미리 알려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균씨는 이후 금수원으로 돌아갔다가 측근 하모씨 여동생의 용인 오피스텔에 박수경씨와 함께 숨어들 수 있었습니다.

검찰은 구속된 대균씨를 상대로 도주 경로와 함께, 출금 사실을 미리 알게된 경위를 집중 조사중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