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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러시아 유연탄, 북한 거쳐 포항 도착

  • 등록: 2014.12.01 오후 22:03

  • 수정: 2014.12.01 오후 22:21

[앵커]
북한 나진을 거쳐 포항에 들어온 러시아산 유연탄 하역 작업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남북한과  러시아 물류 확대를 위한 나진-하산 프로젝트타당성 검토를 위한 첫번째 시범 사업입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화물선이 항구로 들어옵니다. 하역 부두에 화물선이 접안하자, 크레인으로 유연탄 하역작업이 시작됩니다.

남·북·러 물류확대를 위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들여온 시베리아산 유연탄입니다.

이번에 하역되는 4만톤 가량의 시베리아산 유연탄은 용광로의 연료인 코크스를 만드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러시아에서 북한 나진까지 54km는 철도로, 나진에서 경북 포항까지는 바닷길로 옮겨졌습니다. 제3국 교역품이 북한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온 건 처음입니다.

완융챵 / 선장 중국 하문 선박유한회사
"배를 운항하면서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도와 준 것 같구요. 남북교류에 힘을 보탤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현대상선 등 프로젝트 참여 기업들은 이번 삼각 교역으로 10~15%의 비용이 절감됐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내려지면 내년쯤 러시아와 국내 기업들의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통일부는 이번 교역은 북한에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성공단을 제외한 북한지역에 대한 교역과 투자를 금지한 '5·24 제재 조치'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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