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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탈북자들, 국회에서 황선·신은미씨에 공개 토론 제안

등록 2014.12.04 21:48 / 수정 2014.12.0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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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북 여성들에 이어 이번엔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출한 탈북자들이 신은미, 황선 씨에게 끝장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북한 인권 문제는 나 몰라라하는 신씨 등에게 북한에 매수된 것 아니냐며 분노 했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선 / 민노당 前 부대변인
"북에서 이야기하는 걸로 하면 '교화소'인데, 교화소를 탈출한 사람이 굉장히 많잖아요. 약간 자유롭고 열려져 있는 공간같다."

종북토크쇼 논란을 가져온 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황선씨의 이 발언에 분노한 탈북자들이 국회 정론관에 섰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에서 수년간 수감됐던 탈북자들입니다.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마치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그런 지역으로 묘사를 하면서, 요덕 수용소를 수용소 아닌 것 처럼 보도를 했는데 정말 심각한 분노를 느끼고요."

탈북자들은 신씨와 황 씨가 북한의 각본대로 움직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통일전선부에 심각하게 매수 됐거나 아니면 그 이상으로 뭔가 잡힌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황선, 신은미씨는 북한에 대해 말할 자격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정광일 / 북한정치범수용소 피해자가족협회 대표
"그 사람이 가보지도 못하고 그런 수용소가 있다는 것 자체도 모르면서 자기네들이 마치 북한에 대해 다 아는 것 처럼 이야기하고 정말 격분을 금할 수가 없더라고요."

신씨와 황씨가 국민들에게 북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토론 주제까지 제안했습니다.

김혜숙 / 북한정치범수용소 철폐 운동본부 前 본부장
"종북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통진당 해산에 관한 부분이다. 2차 공개토론 주제는 북한의 현실에 관한 부분이다."

황선 신은미씨측은 탈북 여성들의 제안에 이어 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의 제안에도 여전히 묵묵부답입니다.

TV조선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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