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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쇼 판] '종북 콘서트' 논란 신은미 "일요일에 경찰 출석"

등록 2014.12.12 21:58 / 수정 2015.0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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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북 콘서트 논란으로 경찰에 고발된 재미 교포 신은미씨가 오는 일요일에 경찰에 출두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함께 콘서트를 한 황선 씨에 대해서는 이와 별개로 이적 단체에서 활동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 출국정지 신은미, 결국 경찰 출석

경찰 소환 통보를 받은 신은미씨가 모레 오후 3시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신씨가 변호사를 통해 조사를 받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씨를 상대로 북한 체제를 미화한 혐의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신씨는 황선씨와 함께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연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3대 세습 등을 긍정적으로 묘사해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된 상태. 

경찰은 신씨에게 11일 출석을 통보했지만 신씨가 거부했습니다. 이에 법무부가 12일 미국으로 출국이 예정돼 있던 신씨에 대해 출국정지 조치를 하자, 한발짝 물러선 게 아니냐는 분석입니다.

# 황선, 이적단체 가입 혐의도 수사대상

경찰은 황선씨에 대해서도 이적단체 가입 혐의를 수사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황씨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에 가입한 증거를 확보해 관련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천연대는 2010년 7월 대법원에서 이적단체 판결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황씨가 인터넷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을 찬양하고 이적행위에 동조한 혐의도 수사중입니다.

지난해 4월에 이어 또 한번 황씨 자택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조만간 황씨를 소환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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