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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성완종 사면 당시 법무부 부정적 기류

  • 등록: 2015.04.15 21:59

  • 수정: 2015.04.15 22:18

[앵커]
성완종 회장이 노무현 정부에서 두번째 사면을 받을때 법무부는 성 회장을 사면 명단에 포함시키는것에 부정적이였다는게 확인됐습니다. 새정치 민주 연합 문재인 대표는 당시 특별 사면을 법무부가 주도한 것이라고 밝혔는데, 그렇지 않다는것입니다.

채현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008년 1월 1일자로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을 사면 복권 시킬 당시, 법무부는 성회장을 사면 명단에 포함시키는 것에 부정적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과 2년 여 만에 또다시 특별 사면을 해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는 겁니다.

사면에 관여한 정성진 전 법무부 장관은 즉답을 피했지만 조심스럽게 부정적 기류가 있었던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정성진 / 전 법무부 장관
"정치적인 관심사가 돼서 제가 재직중의 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도리를 벗어나는 것 같다. 상식의 선에서 판단해주십시오"

사면에 관여했던 다른 전 법무부 관계자는 답변을 피했습니다.

당시 법무부 고위 관계자
"전혀 기억이 안 납니다. 언제때 이야기인데…."

검찰 관계자는 "검사들은 통상적으로 사면권의 행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사면되자마자 범죄를 저질러 또 다시 형이 확정된 성 회장을 사면하는데 동의하긴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청와대가 법무부의 반대를 무릎쓰고 성 회장을 사면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 회장의 사면을 추진했던 지금 야권 인사들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채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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