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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3일 만에 입 연 김무성…노무현 전 대통령 높이 평가

등록 2015.05.26 21:41 / 수정 2015.05.2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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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봉하 마을 방문 이후 말을 아끼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3일만에 입을 열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이런 언행과는 달리 새누리당은 노무현 재단이 김무성 대표에게 보낸 추도식 초청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아들 건호씨의 독설을 들은지 3일 만입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과는 그만 따지고 공을 높이 평가해서 국민 통합의 그런 시대를 그런 시대를 발전해 가야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한 것이 지방 분권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노 전 대통령 아들로부터 면전에서 비판받았지만, 노 전 대통령을 칭찬하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 대표는 노건호씨의 발언에 대해서는 오늘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추도식 참석과 관련해 "사전 협의를 하지 않았다"는 야권 일각의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재단이 김 대표에게 보낸 초청공문까지 공개했습니다. 공문은 지난 12일 보낸 것으로 참석 여부를 알려 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당은 이 때부터 6차례에 걸쳐 노무현 재단과 사전 협의와 현장 실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명계남 문성근씨가 김 대표를 향해 예의에 어긋났다고 비판한 것도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명계남 문성근씨 등은 노무현 대통령의 계파와 지역초월 정치의 진정성을 훼손하지 말아달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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