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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뉴스쇼 판] 혁신위 김상곤에 벌써 견제구

등록 2015.05.26 21:45 / 수정 2015.05.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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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의 내홍 사태는 출구가 보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이 진행된 가운데, 내홍을 수습하기 위한 혁신 위원회는 시작부터 견제를 받고 있습니다. 혁신위가 추진한다는 다선 의원 '물갈이'와 계파 등록제에 대해 당내에서 벌써부터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인적 쇄신을 위해 호남 다선의원과 486 의원 물갈이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당장 회의론이 터져나왔습니다.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YTN 라디오)
"획일적으로 호남출신, 또는 486, 이렇게 했을 경우에는 또 다시 혼란이 올 겁니다."

언론 보도를 통해 '계파등록제'란 용어도 나왔습니다. 계파를 없앨 수 없는 현실을 인정하고 계파 구도를 양성화하자는 역발상인데 계파간 담합이나 일방독주를 막을 수 있다는 겁니다.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당내 비노 측 한 인사는 "계파를 누가 등록하겠느냐, 친노계가 등록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아직 구체안이 나온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종걸 /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언론 보도 혁신안) 저는 그렇게 얘기한 적 정말 없고 김상곤 교육감에 대해서 잘 모르실 거에요. 계파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습니다."

당 안팎에선 이 정도의 쇄신안이 나와야 국민이 납득할 것이란 의견이 나옵니다.

당 쇄신안 논의가 본격화 하는 가운데 비노계 평당원협의회 당원들은 문재인 지도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했고 부산지역 당원 240여명은 문 대표의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청원서를 중앙당에 제출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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