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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쇼 판] 메르스 최전선에서 싸우는 119 구급대와 보건소 전사들

  • 등록: 2015.06.12 오후 21:35

  • 수정: 2015.06.12 오후 21:50

[앵커]
이번에는 메르스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보건소 의료진과 구급 대원들입니다.

정수양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남보건소 1층에 마련된 ‘진료 방문 상담실’. 메르스 증세를 문의하러 찾아온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이정호 / 서울 논현동
"아내가 기침도 하고 열도 있고 설사도 해서 걱정돼 검사 차 왔습니다."

보건소 3층 방역대책본부도 메르스 상담으로 전화통에 불이 날 지경입니다.

[현장음]
"아 그래요? 발열은 없으시고요?"

종합상황실에는 하루 평균 300통이 넘는 메르스 문의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 

보건소를 찾는 방문 상담자는 하루 70~80명. 한 명, 한 명 의심증세를 꼼꼼히 살피고 조치를 하다보면 직원들은 밤 10시가 돼서야 퇴근합니다.

더욱이 24시간 비상대기체제여서 직원 10명이 주야간 12시간씩 나눠서 근무하는데, 화장실도 제때 못 갈 지경입니다.

이명희 / 강남보건소 검사실장
"24시간 근무를 같이 하는데요. 300통 이상 전화가 오고 있어요."

119 구급대원 형편도 마찬가지.

[현장음]
“구급출동! 구급출동!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메르스 신고 출동만 하루에도 네다섯번입니다.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에도 방호복은 벗지도 못하고 의심환자들을 이동시켜야 합니다.

임남길 / 강동소방서 홍보교육팀장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그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조금 덥더라도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구급대 직원들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메르스 최전선에서 몸을 던져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수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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