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한·미, 3년 만에 통합화력 훈련…"北 도발 땐 초토화"

등록 2015.08.28 21:41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북한과 접촉에 나서면서도 우리가 북한에 보낸 또하나의 메시지는 도발 때는 초토화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군이 미군과 함께 북한 도발에 대응하는 통합 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훈련을 참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이 공격하자 우리 K-9자주포가 불을 뿜고, 미군의 팔라딘 자주포도 가세합니다. 곧바로 다연장 로켓이 북한 장사정포에 포탄 세례를 퍼붓습니다.

허진녕 중령 /훈련대대장
"우리 장병들은 적의 도발을 단호히 봉쇄하고 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능력 의지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늘에선 공중조기경보기 피스아이가 북한 전투기 정보를 전송하고, 우리 주력전투기 F-15K와 KF-16이 출격해 적 진지에 폭탄을 투하합니다.

탱크킬러인 미군의 A-10 공격기는 적의 지대공 미사일을 피해 적 전차를 격퇴합니다. 코브라 헬기와 아파치 헬기도 기갑부대에 융탄 폭격을 퍼붓습니다.

적 진지가 초토화되자 한미 연합군은 파상공세에 나섭니다. K-2흑표 전파를 비롯해 미군의 브래들리 장갑차가 돌진하고, 공격 헬기들이 엄호합니다.

수송기에서 강하한 특전사 요원들은 적의 반격을 차단합니다. 훈련을 직접 참관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북한 도발때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만나 조국 수호 의지를 치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서 국민 모두가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박 대통령 취임이후 처음이자 3년만에 열린 이번 훈련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한미 양군의 47개 부대 20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