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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 대통령, 임시정부 재개관식 참석…"日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등록 2015.09.04 21:35 / 수정 2015.09.0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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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오늘 상하이 임시 정부 청사를 찾았습니다. 일본한테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라며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엄성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와 방명록을 통해 평화통일과 한중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오늘, 중국 상하이시 황포구)
“오늘 재개관식은 우리 독립항쟁 유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한중 양국이 함께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하이 동포 간담회에서도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와 교류는 지속하겠다면서 통일을 위한 준비를 역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남북한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면서 통일을 위한 실질적 준비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중국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일본의 역사인식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역사는 유구히 흘러 영원히 남는 것이라서 그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 최대 규모로 동행한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끝으로 박 대통령은 중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과 임시정부 재개관식 등 2박3일 간의 중국 방문을 통해서 새로운 한중 관계와 대북 억지책을 마련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제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의 성과를 향해 매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하이에서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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