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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적 '호기' 잡은 박 대통령, 남은 과제는

등록 2015.09.04 21:46 / 수정 2015.09.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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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과 중국은 이번 전승절 행사를 계기로 기존의 동북아 외교 지형을 뒤흔드는 새 판을 제시했습니다. 남북 문제와 한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담한 시도가 성공하기위해서는 굳건한 한미 동맹이 필수적입니다. 한미 정상 회담은 다음달 16일에 개최됩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시진핑 주석 옆자리의 박근혜 대통령과 성루 끄트머리의 북한 최룡해는 중국에서 달라진 남북의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바뀌지 않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표현에서 드러나듯,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려면 중국의 좀더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 상하이 동포간담회(오늘, 중국 상하이 시내 호텔)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는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는 것도 중요합니다.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합의는 이번 방중의 최대 성과로 꼽힙니다.

하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 일본의 태도가 관건입니다.

박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려면 중국과의 합의보다 우리 국민의 동의가 선행돼야 합니다. 

한미 동맹의 굳건함도 재확인해야합니다. 다음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에 기울었다'는 국내외의 우려를 털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송대성 / 건국대 초빙교수(전 세종연구소 소장)
"북한의 비핵화는 중국도 원하지만 미국도 원하고 우리는 숙원과제이고"

6자회담 등 북한 비핵화를 위한 대화도 조속히 재개해야 합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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