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정은은 이번 열병식에서 3년만에 대중 연설을 했습니다. 미국과 어떤 전쟁도 할 수 있다며 군사력을 과시했지만 정작 핵과 미사일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인민을 거듭 강조하며 내부 결속에 신경쓰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안형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은 미국의 제재속에서도 북한 노동당이 위대한 승리만을 해 왔다며 자화자찬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을 겨냥했습니다.
김정은 / 北 국방위 제1위원장
"우리 당은 오늘 우리의 혁명적 무장력이미제가 원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상대해줄 수 있으며…."
특히 김정은은 인민의 생활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인민 통치를 강조했습니다. 25분동안 연설하면서 거의 매 문장마다 인민을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 北 국방위 제1위원장
"우리 당의 역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동요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다독이고 체제 결속을 다지기 위한 몸부림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루윈산 중국 상무위원을 의식한 듯 남북 관계나 핵 문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김정은이 열병식에서 육성연설을 한 것은 2012년 김일성 탄생 100주년 열병식 이후 3년 만이었습니다.
TV조선 안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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