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도발 대신 화려한 열병식…김정은 도발카드 완전히 접었나

  • 등록: 2015.10.10 오후 20:59

  • 수정: 2015.10.10 오후 21:06

[앵커]
북한이 열병식을 기념해 미사일 발사 같은 무력 도발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지만, 일단 조용하게 넘어갔습니다.

북한이 도발카드를 꺼내들지 않은 이유,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TV조선이 단독 입수한 북한 주민 육성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8일을 도발 목표일로 잡았습니다.

북한 주민
"8일에 그걸 발사 한다는 말입니다. 시간은 아직 나오지 않고…."

하지만 계획은 무산됐는데, 한국과 미국은 물론 중국까지 압박에 나선 게 결정이었단 분석입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중국 권력 서열 5위 류윈산 상무위원이 방북한 것도 이유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문제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은 2012년 외신기자들 앞에서 은하3호를 발사했다 실패해 망신을 당했습니다.

북한우주개발국도 위성 발사는 매우 어렵고 까다로운 절차라며, 특정 일에 수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에서 부시 미국 전 대통령까지 참석한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점도 부담을 준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도발은 유보된 것을 뿐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2012년엔 리젠궈 정치국 위원 방북 보름여만에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홍현익 /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한미)정상회담에서 무슨 얘기 나오나 들어보고 류윈산이 약속한 중국의 지원이 말대로 들어오느냐를 보고…."

겨울철 등 악조건에도 미사일을 발사할 기술력이 있다고 강조한만큼 12월 김정일 사망 4주기가 또한번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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