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안철수 신당, 더민주 넘어 새누리 위협

등록 2016.01.01 20:58 / 수정 2016.01.01 21:0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안철수 신당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더불어 민주당을 이기는 것은 물론이고, 새누리당까지 위협할것같습니다. 다 죽은줄 알았던 안철수 의원의 부활과 안철수 신당 돌풍은 우리 국민, 유권자들이 기존의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에 얼마나 큰 실망을 하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양당 체제로 운영되던 우리 정치권이 다시 다당 체제로 들어설 것 같습니다.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조사 모두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긴 했지만,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오차범위내에서 따돌렸습니다.

특히 최대 승부처인 서울권 조사에서 동아일보의 경우 안철수 신당이 새누리당에게 12.5% 뒤졌지만 조선일보 조사에선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새누리당을 위협했습니다.

2, 30대에서 더민주, 40대는 안철수신당, 5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이 1위를 기록해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눈여결볼 대목은 무당층의 움직입니다. 지난해 7월 서울신문 조사에서 무당층은 38%였는데 이번조사에선 25.3%로 줄어 안철수 신당이 무당층을 흡수했다는 분석입니다.    

'안풍'의 진원지인 호남의 경우 세 언론사 모두 안철수 신당이 더민주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TV조선 김명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