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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호남 73.3%·TK 59.7% "현역의원 바꿔"

등록 2016.01.01 21:00 / 수정 2016.0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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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 절반 이상이 사상 최악의 국회라는 19대 국회 의원을 다가오는 20대 총선에서 다시 뽑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여권 텃밭인 대구 경북에서는 60%, 야권 텃밭인 호남에서는 70%가 현역 의원 교체를 희망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신문·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 국민 절반 이상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다시 지지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20대 총선에서 현역 의원이 다시 당선되는 것이 좋겠다고 대답한 사람은 전체의 19.1%, 다른 인물로 바뀌는 것이 좋다고 답한 사람은 그보다 약 3배 많은 55.4%였습니다.    

잘 모르겠다고 하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사람도 25%가 넘어, 현역 의원 지지율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이런 결과는 양당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호남과 영남에서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야권 신당 바람이 부는 광주전라에서는 73.3%의 시민이 현역 의원을 교체해야 한다고 했고, 'TK 물갈이설'의 진원지인 대구경북에서는 59.7%의 시민이 이른바 '물갈이'에 찬성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40대 젊은 층일수록 현역의원 교체 희망 지수가 높았습니다. 최악의 '식물 국회'로 평가받고 있는 19대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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