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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원·달러·엔화까지…감쪽 같은 위폐에 안 속는 법

등록 2016.01.06 21:26 / 수정 2016.01.0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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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계속해서 교묘한 범행 수법들 살펴봅니다. 먼저 위조 지폐인데요, 제가 들고 있는 만엔짜리 지폐 중 한장은 가짜입니다. 육안으로 봐선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고 정말 정교합니다. 이렇게 감쪽같은 수법으로 위조 엔화를 5조원 어치나 유통시키려 한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위조 지폐 구별하는 방법, 정운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간 26개국을 돌며 30억원 상당의 위폐를 유통시킨 한 남성에 대한 영화입니다. 이런 위폐 범죄는 현실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납니다.

5조 원 상당의 가짜 일본 국채와 위조 엔화를 유통 시키려던 일당 3명은 1950년대 구권을 일반인들이 모른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양정기 / 서초경찰서 지능팀장
"위조된 1만 엔권을 제시하면서 500만 원을 받았습니다"

교생 일당은 만원 짜리를 컬러 복사해 진짜 돈과 섞어 사용해 편의점 점원을 속였습니다. 100달러 위조 지폐를 무더기로 들여온 라이베리아인도 있었습니다. 

이 지폐들 중에 위조 지폐가 한장 섞여있습니다. 그런데 언뜻 봐서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감별법만 알면 속지 않을 수 있습니다. 

100달러짜리 위폐는 글자 위 미세한 선, 위안화는 세로선 위치와 오돌오돌한 촉감이 진짜 가짜를 구분합니다. 유로화는 불빛에 기울여보면 됩니다.

이호중 /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장
"어느 나라돈이든 손끝으로 만져보시면 오돌도돌한 느낌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기울이셔서 홀로그램의 무지개색이 자연스러운지"

우리나라 돈은 현금입출금기에 넣어보면 가짜를 걸러낼 수 있습니다.

TV조선 정운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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