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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총선 모드' 돌입…조경태 잡기 총력전

등록 2016.01.20 21:01 / 수정 2016.01.2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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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여다야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각 당이 선거 체제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습니다. 먼저 새누리당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총선 기획단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경태 의원의 입당 움직임으로 '부산 싹쓸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출발이 좀 늦은듯한 새누리당의 시작,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총선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20대 총선 승리를 위한 전략짜기에 들어갔습니다. 경선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불법적으로 모집된 이른바 '유령당원' 정리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황진하 / 새누리당 총선기획단장 (사무총장)
"현재 주소 중복자를 상대로 실제 당원여부를 1월 말까지 마칠 예정입니다."

당장 총선 전략의 변수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의 입당입니다.

조경태 / 무소속 의원
"지역 여론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야당 후보로 출마해 부산 사하을에서 내리 3선을 한 조 의원이 입당하면, 새누리당의 부산,경남 수성은 한층 수월해진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예비후보로 나선 석동현 변호사 등은 반발하지만, 친박 핵심 인사는 물론, 대권까지 계산한 김무성 대표도 조 의원의 입당을 환영합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평소 조 의원이 주장하는 바는 민주당보다 새누리당 정체성과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대구 경북에서는 '진박 후보'로 분류되는 6명이 회동을 갖고 공동 행동에 나섰습니다. 친박계 지원을 받고 있는 후보들이 '박근혜 마케팅'을 공식화한 셈입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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