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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사나이 金-文-安의 '낙동강벨트' 쟁탈전

등록 2016.01.20 21:05 / 수정 2016.01.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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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출신인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세사람의 '낙동강 벨트' 쟁탈전에 불이 붙었습니다. 서부산권의 선거 결과가 4.13 총선 전체는 물론이고, 향후 대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양보 없는 혈전이 예상됩니다.

신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경태 의원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은 낙동강벨트로 불리는 서부산권 전투의 신호탄이 됐습니다.

부산 사상과 사하, 북강서, 경남 김해를 이르는 낙동강벨트는 7개 지역 중 3곳이 야당 또는 무소속으로 야성이 만만치 않습니다.

2014년 부산시장 선거에서도 낙동강벨트에선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를 1.6%p 앞섰을 정도였습니다.

서부산권 전략에 부심했던 김무성 대표는 조경태 의원이 합류할 경우 낙동강벨트 석권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반면 문재인 대표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더민주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조 의원 탈당의 여파가 주변 다른 후보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 대표 차출론이 다시 제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도 고향인 부산 교두보 마련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과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 영입이 1차 목표입니다. 대선에 앞서 부산 바람몰이를 노리는 3인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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