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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북 갑작스런 변경 통보 날씨 때문?

등록 2016.02.06 20:51 / 수정 2016.02.0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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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기를 변경한 이유는 기상 상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장거리 미사일을 쏘는데 중요한 변수가 바로 날씨입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대가 있는 평안북도의 내일 기상상태는 대체로 맑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시기를 내일부터로 앞당긴 것은 기상 여건만 허락된다면 바로 발사를 감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북한이 당초 발사 첫날로 통보했던 8일에는 눈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날인 9일에도 구름이 낀 날씨가 이어지다 10일날 기상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북한이 오는 8일부터 25일 사이, 미사일을 쏘겠다고 예고했을때 이 기간내 날씨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보된 오는 10일 발사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발사시기를 7일에서 14일로 변경한 것은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 전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완료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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