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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구 획정 또 실패…의원들 물밑 민원도

등록 2016.02.2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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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리버스터 정국이 끝나면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는데 획정위가 아직 안을 확정 짓지도 못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국회의 획정 기준을 받은지 나흘이 되도록 선거구 최종한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여야의 입장 차이보다는 해당 지역구 정치인들의 민원이 빗발치면서, 획정위원들이 눈치를 보는 탓입니다.

획정위원
"민원 많이 들어왔죠. 접수 많이 하죠. 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분구가 예정된 서울 강남구와 강서구는 동별로 유권자 성향이 달라, 서로 유리한 동을 차지하려 치열한 로비전을 벌입니다.

선거구가 2곳 줄어드는 경북에서는 문경·예천과 영주를 합하는 방안이 거론되다 안동과 예천을 묶는 방안이 새로 제기되기도 합니다.

북한인권법은 발의된 지 11년만에 국회 외교통상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국가의 북한 인권 증진과 남북관계 발전 노력 의무를 병기하는 것으로 절충점을 찾았습니다.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과 함께 처리할 예정이지만, 본회의장에서 진행중인 무제한 토론 중단 여부가 변수입니다.

TV조선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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