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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난해 후원금 1·2·3위 정의당 '싹쓸이'

등록 2016.02.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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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금 액수를 집계해 봤더니, 소액 기부자들이 많은 정의당 의원들이 1, 2, 3위를 휩쓸었습니다. 대권 주자들 중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가장 많은 후원금을 걷었습니다.

서주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액 1위는 정의당 정진후 원내대표로, 1억 7천여만원을 모았습니다.

2위는 정의당 김제남 의원, 3위 역시 같은 당 박원석 의원이었습니다. 노조 조직을 끼고 있는 진성당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진후 / 정의당 원내대표
"지난 3년 동안은 한도액 1억 5천에 터무니없이 모자라서 전연 이렇게 많이 몰릴 줄은 몰랐었죠. 거의 대부분이 소액 기부자들입니다."

반면 300만원 이상 고액 후원은 여당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윤상현 의원이 1, 2, 3위로 이른바 '실세'임을 입증했습니다.

대권 주자 가운덴 1억6천여만원을 모은 안철수 대표가 전체 의원 가운데 5위로 가장 많았습니다.

모금액이 가장 적은 의원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하고 새누리당 공천 칼자루를 쥔 이한구 의원으로 1,260만원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후원금 한도는 1억5000만원으로, 초과 금액은 반환하거나 국고로 귀속합니다.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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